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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이와 함께 만든 클레이 애니메이션~! 지난 일요일 온이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갔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직접 캐릭터 만들고 영상제작하고 약 45분 걸리는데 재밌는 체험이더군요. 캐릭터를 움직이며 사진 30장을 찍어 연결해서 짧은 영화 한편을 만듭니다. 만든 영상은 카페에 올려주고 메일로도 보내주더군요. 둘이 원숭이, 고양이, 쥐,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 이렇게 네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저는 원숭이 하나만... 고양이는 캐릭터 견본 없이 온이가 그냥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영상이지만, 온이가 만든 첫 영화가 되는 셈이네요. 즐감~! ^^ 더보기
ThinkCafe@정치의미래 발표자료 "나는 무소속을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발표였습니다. 발표자료 PPT 파일의 PDF본을 첨부합니다. 관련 내용은, http://blog.thinkcafe.org/30 행사의 생생한 사진은, http://www.flickr.com/photos/thechangenet/sets/72157624945986527/ 를 참고하세요! 더보기
온이의 등교준비 늘 분주하고 덜렁거리지만 씩씩하고 기운찬 녀석. 아침이 차가워져서 옷을 껴입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옛글]또 침묵한다면 이번엔 누구 차례입니까? 2004.6 2004년 6월. 고 김선일 씨의 죽음 이후에 쓴 '개인성명'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 투박한 힘과 열정을 다시 떠올린다. ..................... [개인성명]또 침묵한다면 이번엔 누구 차례입니까? 일어나 저항합시다. 부도덕한 침략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충분이 저항하지 못했고, 팔루자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갈 때 우리는 충분이 아파하지 않았고, 미국 민간인들이 참수당할 때 우리는 그것을 나의 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 이웃 김선일 씨가 고통스런 죽음을 당했습니다. 또 침묵한다면 이번엔 누구 차례입니까?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도, 그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자는 말도 꺼내지 못할 참담한 심경입니다. 두렵습니다. 그의 죽음에 우리가 침묵한다면 우리는 그만큼 무뎌지고 그 무감각.. 더보기
"직업으로서의 정치" - 비창조적 흥분의 시대의 신념윤리와 책임윤리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은 지적할 수 있습니다. 흥분의 시대인 오늘날 - 여러분은 비창조적이지 않다고 말하겠지요. 그러나 아무튼 흥분이 항상 진정한 열정인 것은 아닙니다 - 갑자기 곳곳에서 신념윤리가들이 아래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다수 출현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어리석고 비열하지 내가 그런 건 아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있으며,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나는 이들의 어리석음과 비열함을 뿌리뽑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말하는 자들에게 나는 우선 그들의 신념윤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내적인 힘이 어느 정도인지 묻습니다. 내가 받은 인상은, 이들 열 명 중 아홉은 스스로 주장하는 것을 진정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낭만적 감흥에 도취하고 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