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신문 원고] 교양에 대한 후회 과천외고에서 학교신문에 원고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네요. 청소년들에게 쓰는 글이라 더 부담이 되더군요. 결국 재미없는 교양 타령이 되었지만...^^ 교양에 대한 후회 서형원 | 과천시의회 의장 http://ecopol.tistory.com twitter: @seohyungwon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역사를 배웠습니다. 그 이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역사는 제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역사란 이런 저런 사건들이 뒤죽박죽 나열된 것으로밖에 보여지 않았고, 옛 인물들의 이름과 지명, 더구나 연도를 암기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너무 어이없고 불가능하게 여겨졌습니다. 역사는 재미없다. 이런 생각이 뿌리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대학을 다니며 사회에 대한 자기 시각을 키우기 위해 친구들과 철.. 더보기
첫인상~! 지난 주 3일간 2010 제주인권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첫날 매우 인상 깊은 방식으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중 참가자끼리 무작위로 만나서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열 네분을 만나 저의 첫인상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 전에 잠깐 제가 저희 조를 대표해 조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발표하는 이미을 포함해 이야기해주셨네요.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적어둡니다. - 밝아서 좋다. - 유순하고 밝으시다. - 의원님 이미지가 아니다. 경쾌한 성격. - 정치할 사람 아닌 것 같다. - 대중 속에서 변화를 만들 것 같다. - 딱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다. - (오늘 만나기 전에는) 야무진 사람일 것 같았는데, 이미지는 안 그래 보인다. 사람이 좋아 보인다. - 사람.. 더보기
[원고]지방자치 가이드북 - 지방의원의 좋은 입법활동을 위한 경험적 조언 생활정치연구소와 함께 책을 하나 펴냈습니다. (모티브북) 지방의원들의 활동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말하자면, 선거 끝나고 지방의회라는 시장을 겨냥한 책이죠. 여기에 조례 제정 활동에 관한 원고를 썼습니다. 오늘(18일) 국회에서 출판 기념 워크숍이 열립니다. 좀 더 정성껏 쓸 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지방의원들에게 유용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 제 원고만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더보기
상아벌마을에 침수가 발생했네요. 비로 인한 재해는 없다고 보고를 받았네요. 상아벌마을 침수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오자 마자 말이죠. 정상적인 집이 아니라고 보니까 재해에 포함도 안 시키는 걸까요. 사람 사는 곳을 차별하여 대하는 것만은 못하게 하고자 합니다. 도로 옆 수로에 계속 토사가 쌓이고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일어나서 이번에 결국 물이 넘쳐 집안까지 흘러들어 갔군요. 몇번 겪는 일이지만, 장마로 피해가 나고나서야 해결되곤 합니다. 우선 조치하고 하구관로 매립 등 재발방지대책을 보고해달라고 요청해두었습니다. 상아벌 마을회관 쪽 (상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수로 쌍굴다리 쪽 (하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선거에서 일상으로... 멀다 멀어... 온이는 참 부지런한 편이다. 방 정리하거나 생활을 돌보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재밌는 일, 특히 몸을 놀리는 일이라면 정말 부지런하다. 이 부지런한 녀석과 한참을 놀아주지 못했으니 참 미안하다. 어제 부탁 받은대로 6시 5분 전에 온이를 깨웠다. 청계산 5,6호 약수터에 가잔다. 빈 물병 주섬주섬 챙겨 약수터에 가서 물도 뜨고 온이는 잠깐 운동도 하고 돌아왔다. 온이가 듣고 싶다는 음악도 찾아서 틀어주고, 아침 밥 챙겨주고, 학교에서 보낸 가정통신문도 챙겨보고, 도시락 싸서 학교 보내고 설겆이 마치고, 나도 씻고... 정말 오랜만에 진한 커피 한잔 내려서 마셨다. 온이는 이번 주부터 1,500원씩 용돈을 주기로 했다. 대신 키키 밥과 화장실은 자기가 챙기기로 하고.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도 선거 마무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