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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홈피06.12.25] 해를 넘기며 해야 할 일들, 빼먹지 않기 이제 며칠 안 남았네. 해야 할 일 빼먹지 않도록 적어 가면서 하기! 해를 넘기며 해야 할 일 정례회 한번 끝나면 산타할아버지 선물보따리만큼 쌓이는 서류들... 아마 내 사무실이 과천에서 가장 너저분한 사무실일 듯. 분류해서 싹 정리하고 버릴 건 버리고... 소파 있는 공간에 회의 테이블과 접의자로 여덟명짜리 회의 공간 만들기. 업무 공간답게... 귀퉁이에 차 마시는 공간이 약간 나올지... 2005년에서 2006년으로 넘어오면서 매년 하던 연락처 정리를 못했다. namelist.hwp 파일 업데이트 하고 2007년 수첩에 부착! 꼭 올해 끝내자... 하지만 만만한 일이 아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 만난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쥐... 과천 바깥에 계신 분들도 일부 추가해야겠다. 엄선해서... 지역에서 늘 뵙.. 더보기
[옛홈피06.11.20] 일본 연수 풍성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빡빡했지만 아주 유익한 연수였습니다. 학교의 급식교육,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통행로 만들기, 청소년 시설 운영, 주민센터 운영, 노인복지시설, 보육에 대한 공적 지원, 시민들이 관리하는 자연생태공원... 일본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 지방자치와 시민참여의 현장을 둘러보고 온 셈입니다. 중간에는 세계4대 어시장의 하나라는 됴코 쓰기지수산시장의 새벽장에도 가보고, 마지막 이틀은 승용차를 렌트해서 하코네와 후지산 일대를 둘러보며 연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모로 느끼고 생각한 점이 많은 풍성한 여행이었습니다. 보따리가 크니까 하나씩 풀어놓겠습니다. 하지만 우선은 코앞에 닥친 예산심의가 절 긴장시키는군요. 오늘 오전에 첫번째 예산공부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두 열세분이 참석하셨는데.. 더보기
[옛홈피06.10.31] <완전잡담>낚시, 타전... 준비됐나요? 밑에 타전 소리 어쩌구 하는 글에 장구선생님인 주희아빠가 한마디 했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일이 낚시랑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미끼"를 던지면 줄줄줄 잡혀 올라오지요. 통상 인터넷에서 낚시질이라고 하면 흥미를 끄는 제목에 엉뚱한 본문을 달아놓고 사람들을 속여 꼬시는 행위 쯤을 말하지요. 이를 테면 이렇게 제목을 올려놓고 들어가보면 불난 사진을 올려놓는 겁니다. ㅎㅎ 사실 낚시질은 스포츠신문이 쵝오지요! 관련기사 보기~! 인터넷에서 보통은 나쁜 짓을 지칭하지만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 일 자체가 반응을 요청하여 대화로 초대하는 일이고 보면, 낚시질을 잘 한다는 건 상대의 반응/움직임/참여를 이끌어내는 특별한 능력 같아요. 아무리 멋진 글이라도 읽는이의 낄 자리가 보이지 않으면, 글쓴이.. 더보기
[옛홈피06.10.23] 아놔... 마티즈 사고치다... 관문로 거리숲 문제, 의회 연수 프로그램 짜기... 등등 정신이 없는데... 암만 정신이 없어도 사고낸 이야긴 쓰고 넘어가야겠네요. 첫 접촉사고입니다. 문원동사무소 옆에 경사가 급한 주차공간이 있는데 앞차와 간격을 확보하려고 뒤로가려다 찌익~~ 꽝 부딪쳐서 아찔 했는데, 뭐 살짝 닿은 거니 별일 없겠거니 했답니다. 차 주인이 오셔서 살펴보는데, 우와... 이름도 낯선 외제차... 뒷범퍼에 살짝(정말 살짝...) 긁힌 자국이... 연락처 넘겨주고 왔습니다. 완전히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신세네요. 어찌 될런지... ㅠㅠ 오는 길에 긴장을 해선지 시동은 더 자주 꺼뜨리고, 종종 멍청하게 핸드브레이크 채운 채로 차를 움직이려 하다보니 엔진에 무리가 가는지 소리도 이상해진 것 같아요. 내가 왜 차를 샀지... ㅠㅠ 더보기
[옛홈피06.10.15]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일이 말입니다... 함께 어울리는 맛이 없으니 아주 죽을 맛입니다. 오늘 해도 그만 내일 해도 그만인 일들, 그냥 한주 두주 넘겨버리면 그만이고요. 많은 분들과 함께 일하는 틀을 짜야 하는데, 실마리를 못 찾고(안 찾고??) 한 없이 시간만 가고 있네요. 활동 내용을 메일로 공개하고 의견 묻고 하겠다던 약속(!)도 사실 별 일이 아닌데 계속 미루고 있는 이유는 또 뭔지. 혼자 생각하고 꾸미고 진행하는 자기 처지에 대한 반발 같은 건 아닌지...? 그게 싫다면 손 내밀고 함께 하자면 될 일인데 왜 그건 계속 미루는지...?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걸 잘 알면서도 말이죠. 오늘은 숨을 곳도 없는 이 좁은 동네에서 숨 죽이고 틀어박혀 옴짝달싹 못하는 기분이네요. 가을입니다!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