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빈 마음

[옛홈피06.11.20] 일본 연수 풍성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빡빡했지만 아주 유익한 연수였습니다. 학교의 급식교육,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통행로 만들기, 청소년 시설 운영, 주민센터 운영, 노인복지시설, 보육에 대한 공적 지원, 시민들이 관리하는 자연생태공원... 일본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 지방자치와 시민참여의 현장을 둘러보고 온 셈입니다. 중간에는 세계4대 어시장의 하나라는 됴코 쓰기지수산시장의 새벽장에도 가보고, 마지막 이틀은 승용차를 렌트해서 하코네와 후지산 일대를 둘러보며 연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모로 느끼고 생각한 점이 많은 풍성한 여행이었습니다.

보따리가 크니까 하나씩 풀어놓겠습니다.
하지만 우선은 코앞에 닥친 예산심의가 절 긴장시키는군요.

오늘 오전에 첫번째 예산공부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두 열세분이 참석하셨는데, 몇 안 되는 사람만 모여 민망해지면 어쩌나 했던 어젯밤의 걱정은 괜한 일이었나 봅니다.
예산에 관한 개괄적인 이해, 2006년 예산 살펴보기, 각자의 생각과 관심사 말하기 등을 진행했습니다.
내일 저녁에도 같은 모임을 갖기로 했으니 묶어서 보고하도록 하고요...

오자마자 좀 쫓기는 느낌은 들지만, 좋은 모델을 보고 와서 그런지 의욕이 새롭습니다.

일본에서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다 정리할지 걱정입니다. ^^;;
예산심의로 좀 쫓기긴 하겠지만, 생생한 현장 사진을 곁들인 일본 지방자치/시민참여 탐방기를 선사하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