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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인(仁)이 불인(不仁)을 이기는 것은

맹자가 말했다.
"인(仁)이 불인(不仁)을 이기는 것은 물이 불을 이기는 이치와 같다. 그런데 오늘날 인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물 한 잔으로 수레 하나에 가득 실린 땔나무에 붙은 불을 끄려는 것과 같다. 그러고서 불이 꺼지지 않으면 물은 불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행동은 불인에 크게 동조하는 것이니, 결국에는 그가 지닌 얼마되지 않는 어진 마음마저 잃게 될 것이다."

孟子曰, “仁之勝不仁也, 猶水勝火. 今之爲仁者, 猶以一杯水, 救一車薪之火也. 不熄, 則謂之水不勝火, 此又與於不仁之甚者也. 亦終必亡而已矣.”

"맹자" 박경환 옮김. 325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