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 있는 아침을 보내고 있네요.
어머니가 주신 김치가 푹 익었는데, 갓지은 밥에 올려 아침식사를 했더니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제가 푹 익었다고 하면 거의 푹 삭은 상태입니다. 조금씩 찢어 밥에 올리면 은근한 깊은 맛이 비할 데가 없지요.
케이비에스 콩(아는 분은 아십니다)으로 음악도 듣습니다.
요즘은 거의 1FM이죠. 평생 안 듣던 클래식이 요즘은 편하네요. 거참...
오늘 아침 선곡도 따뜻하고 경쾌하니 참 맘에 들고.
마음이 편치 않아 더 여유를 가지려 애쓰나 봅니다.
이번 의회 회기 결과에 대해 홈페이지에 올리고 알리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회에서 발언하고 표결한 것과 그 결과는, 모든 선량들이 선거를 통해 약속했듯, 시민들에게 투명히 알려져야 마땅하지요.
잘 했든 잘못했던 그건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함께 잘 한 일이나 저 자신에 관한 일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잘못에 관해서라면 조심스러워지긴 합니다.
도덕 선생 같은 이야기긴 하지만 남을 비판해서 저를 돋보이곤 싶진 않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평소 믿고 있습니다.
의회의 이번 회의 결과를 알리고나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메일을 보내준 분도 계시고 홈페이지에 글 올려준 분들도 있고요.
혹시라도 의회의 기능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잘못 퍼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의회가 시민들 가까운 곳에서 제대로 기능을 해야 시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집니다.
이번 의회가 조금이나마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하고 싶은 겁니다.
어제는 우연히 만난 동네 어르신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르신들이 더 남을 생각하고 미래를 걱정하실 때가 많으십니다.
당신들을 위해 열정을 바치던 날이 지나가고 나면 이제 이웃과 아이들을 염려하게 되나 봅니다.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환경, 우리 시의 살림 따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예산 심의 때는 그분들을 초청해서 우리 시 살림을 브리핑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지자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직 젊은 많은 분들과 그렇게 해왔듯이 말입니다.
회의 시간이 다가오네요.
지난 주부터 앞으로도 당분간 무척 분주합니다.
의회 일정, 동네 일도 빡빡한데 요즘 새로운 진보신당을 만드는 분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저와 동료들이 추구해온 생명, 평화, 풀뿌리, 성평등, 연대의 가치를 담는 정당을 함께 해야 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늘 '무소속'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분들도 많으신데 차분히 의견 나눌 시간도 가져야겠지요.
모처럼 평화로운 아침이네요.
이웃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샬롬.
어머니가 주신 김치가 푹 익었는데, 갓지은 밥에 올려 아침식사를 했더니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제가 푹 익었다고 하면 거의 푹 삭은 상태입니다. 조금씩 찢어 밥에 올리면 은근한 깊은 맛이 비할 데가 없지요.
케이비에스 콩(아는 분은 아십니다)으로 음악도 듣습니다.
요즘은 거의 1FM이죠. 평생 안 듣던 클래식이 요즘은 편하네요. 거참...
오늘 아침 선곡도 따뜻하고 경쾌하니 참 맘에 들고.
마음이 편치 않아 더 여유를 가지려 애쓰나 봅니다.
이번 의회 회기 결과에 대해 홈페이지에 올리고 알리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회에서 발언하고 표결한 것과 그 결과는, 모든 선량들이 선거를 통해 약속했듯, 시민들에게 투명히 알려져야 마땅하지요.
잘 했든 잘못했던 그건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함께 잘 한 일이나 저 자신에 관한 일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잘못에 관해서라면 조심스러워지긴 합니다.
도덕 선생 같은 이야기긴 하지만 남을 비판해서 저를 돋보이곤 싶진 않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평소 믿고 있습니다.
의회의 이번 회의 결과를 알리고나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메일을 보내준 분도 계시고 홈페이지에 글 올려준 분들도 있고요.
혹시라도 의회의 기능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잘못 퍼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의회가 시민들 가까운 곳에서 제대로 기능을 해야 시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집니다.
이번 의회가 조금이나마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하고 싶은 겁니다.
어제는 우연히 만난 동네 어르신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르신들이 더 남을 생각하고 미래를 걱정하실 때가 많으십니다.
당신들을 위해 열정을 바치던 날이 지나가고 나면 이제 이웃과 아이들을 염려하게 되나 봅니다.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환경, 우리 시의 살림 따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예산 심의 때는 그분들을 초청해서 우리 시 살림을 브리핑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지자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직 젊은 많은 분들과 그렇게 해왔듯이 말입니다.
회의 시간이 다가오네요.
지난 주부터 앞으로도 당분간 무척 분주합니다.
의회 일정, 동네 일도 빡빡한데 요즘 새로운 진보신당을 만드는 분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저와 동료들이 추구해온 생명, 평화, 풀뿌리, 성평등, 연대의 가치를 담는 정당을 함께 해야 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늘 '무소속'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분들도 많으신데 차분히 의견 나눌 시간도 가져야겠지요.
모처럼 평화로운 아침이네요.
이웃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