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멘붕"과 지나친 분노에 대해
이른바 "멘붕"과 지나친 분노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납득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해봅니다. 멘붕이다, 화난다, 삐뚤어질 거야, 이런 말을 사람들이 자주 하네요. 이런 말을 듣는 사람들은, 나도 멘붕, 나도 분노에 동참, 이러거나, "힐링"을 주기 위해 토닥토닥 위로하는 것이 대세인가 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첫 주일, 저희 목사님의 설교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써보면 다음과 같네요. 예루살렘에 입성하고 나서, 예수가 자신의 정치적 꿈을 실현해줄 수 없음을 결국 확인한 가룟 유다는, 이 멘붕, 혹은 절망 속에서, 자신의 꿈보다 은전 30냥이 더 중요한 사람으로 전락했다는 겁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해봐도 결국 안되더라, 하는 변명을 지렛대 삼아, 꿈과 이상에서 자기 이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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